한국 바레인 16강전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
오는 22일 바레인과 22:00시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16강 전이 열린다.
두 나라의 전력부터 살펴보자면,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한국은 53위, 바레인은 113위다.
객관적인 전력을 보자면 한국이 우위지만 바레인은 중동의 복병이라 불리 울 만큼 쉬운 상대는 아니다.
<아시안컵 16강 대진표>
바레인은 한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이 의미 깊다. 사상 2번째이자 15년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004년 바레인은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4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바 있다. 당시 조별리그 통과 그리고 나아가 3라운드(4강) 진출 모두 바레인 축구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아시안컵은 2004년 당시 16강 조별리그 후 8강 토너먼트 방식에서 2019년부터는 24강 조별리그 후 16강 토너먼트로 변경 되었다. 따라서 바레인이 한국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간다면 통산 2번재 3라운드 진출이 되는 것이다.
바레인 일간지 '알빌라드'는 손흥민은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 뛰었을 뿐 그는 단 1경기로 한국의 대륙선수권 우승 도전에 자신이 정말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호평을 했다. 직전 경기였던 중국전에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89분을 뛰었고, 중국전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바레인전, 기성용 빠진 대한민국 그리고 황인범 출격.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기성용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황인범이 그 자리를 메운다.
기성용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9년 아시안컵대회가 끝날 때까지 회복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기성용의 대체자로 꼽혔던 황인범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황인범은? 기성용의 대체자로 벤투호에 들어왔다는 평가에 대해 "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가 들어갔어도 대표팀에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가 많아 좋은 활약을 했을것"이라며, "제가 잘해서 그런 평가가 나온게 아니라 뒤에서 형들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벤투감독이 미드필더 선수들에게 유기적인 움직임을 원하기에 그런부분을 인지하고 경기에서 시도하다보니 처음에는 경기력이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바이다.
기성용이 빠진것이 한국 축구의 대형 악재라고 하는데, 바레인전에서 황인범 선수는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까 기대되는 바이다.
16강전부터는 지면 탈락하는 녹아웃방식이다. 단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경기이기 때문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어떤 상황에도 집중하여 경기에 임한다면 8강 이어 우승까지 가는길이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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